K-Beauty products from Daegu, Southeast Asian market
대구産 K-뷰티 제품, 동남아 시장 본격 진츨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K-POP에 이어 K-뷰티가 한류 열풍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 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동남아 지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28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태국에서 열린 2016 K-뷰티 엑스포 방콕(K-BEAUTY EXPO BANGKOK)에 지역 뷰티 관련 기업들이
70여건의 상담을 통해 5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지역 기업은 ㈜유바이오메드와 ㈜엠알이노베이션,
㈜팜바이오스, 허브어스 등 4개사로, 대구TP가 참가를 지원했다.
대구 프리스타기업인 유바이오메드는 베트남 기업인 민 투(Minh
tu)와 2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민 투의 루 한(Luu Hanh) 대표는 "유바이오메드의 경우 이미 작년에
시제품을 구입해 테스트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상태라 제품의 장점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불고 있는 K-뷰티 흐름을 주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계약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유바이오메드는 무통증 피부미용 주사기인 '태피 톡톡(Tappy Tok-Tok)',
기능성인 화장품류인 '리제네프(ReGenAf)', 모발 굵기 증가에 도움이 되는 의약외품 '굵길(Stlong)'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함께 참여한 친환경 코스메틱 전문기업인 엠알이노베이션은 중국 기업인 (유)마이낙공사(玛伊诺公司)에 자사의
대표적인 제품이자 리프트 전용 화장품 키트인 더쎄라(THE SERA)를 20만 달러 규모로 납품키로 했다.
또 한방 샴푸를 생산하는
허브어스와 천연물 고체발효를 통한 화장품 및 천연비누를 생산하는 팜바이오스도 태국 기업인 메트롬(Metrohm) 및 포도린
더마라(Poudolin Dermara)와 각각 10만 달러, 5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대구TP 김미려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태국은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40%이상 증대되는 등 동남아 수출시장의 중요한 허브"라며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모두 수출 계약에 성공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직접 확인한 만큼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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